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조만연씨가 문단 등단 5년만에 첫 수필집 ‘새똥’(순수문학사)을 출간했다.
작가는 이 수필집을 통해 자신의 미국 이민 생활 경험과 고국에 대한 추억, 가족, 한인 커뮤니티, 미국 사회를 소재로 ‘아이스케끼’, ‘숫자놀음’, ‘목각 올빼미’등을 비롯해 70여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인 수필가 정목일씨는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수필 ‘아이스케끼’에 대해 황순원의 명작 소나기를 연상시키는 수필이라며 전체적인 구성이 치밀하고 소년기의 순정적인 정서와 감각을 아름답게 형상화시키는데 성공한 작품이다고 평했다.
수필집 서두에서 구인환 문학평론가(서울대 명예교수, 국제펜 한국본부 부회장)는 간략한 문장으로 진솔하게 표현된 문체가 돋보이는 72편 수필의 제목만 보더라도 조만연 수필가가 얼마나 가정이나 생활 주변의 일상사 그리고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고 적고 있다.
한국에서 발행되는 순수 문예지 ‘월간 순수문학’ 수필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작가는 ‘제1회 재외동포문학상’에 입상했으며, 재미수필문학가협회 부회장, 미주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재미시인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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