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B은행(행장 정삼찬)이 연방중소기업청(SBA) 뉴욕지부와 뉴저지지부로부터 동시에 소형은행부문 최우수 SBA융자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BNB은행의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SBA 뉴저지지부로부터 3년 연속, 뉴욕지부에서는 첫번째로 한인 은행계에서는 물론 주류 은행계에서도 고무적인 일도 받아들이고 있다.

뉴욕지부에서는 전체 금융기관을 비교해 우수 금융기관에 시상하는 실버 어워드도 7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BNB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2003년 회기연도(2002년10월1일∼2003년9월30일) 동안 소형은행 중 SBA융자실적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중소기업 대출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인을 비롯한 중국계, 인도계 등 아시안계 기업가와 여성 사업가에 대한 대출이 전체 대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소수계 자영업자들에 금융지원 노력이 타 은행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다.

BNB는 지난 1년간 SBA 융자를 뉴욕과 뉴저지에서 각각 67건과 62건을 취급, 총 4,483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정삼찬 행장은 뉴욕과 뉴저지 두 개 주에서 동시에 최우수 SBA은행으로 선정되기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더욱 소규모 자영업자와 중소 기업들에 맞춘 은행 경영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A 뉴욕지부의 2003년 중소기업금융지원상 시상식은 14일 맨하탄 페더럴 플라자에서, 뉴저지지부 시상식은 25일 뉴왁클럽에서 열린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