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셀룰러폰 지급을 놓고 학교와 학부모간에 마찰이 일고 있다.
뉴욕시 교육국은 학교내 셀룰러폰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자녀들에게 셀룰러폰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9.11테러가 발생한 후 자녀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긴급 상황시 자녀와 재빨리 연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셀룰러폰이 필요하다고 학부모들은 주장하고 있다. 또 지난가을 발생한 정전대란 때도 자녀들의 안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셀룰러폰 밖에 없었다며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국은 총, 칼 등의 위험물과 함께 셀룰러폰을 학교에 가지고 오면 안되는 물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육국 지침에 따르면 셀룰러폰을 끄고 가방에 넣어두는 것조차도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다.
학부모들의 셀룰러폰 권장으로 일부학교들은 부모 동의서를 가지고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셀룰러폰 소지를 허가하고 있다.
시교육국 학교 안전부의 스테파니 아모르 기술디렉터는 셀룰러폰이 수업을 방해하는 것은 너무나 확실한 일이다며 하지만 응급시에는 긴요하게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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