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 파업협상이 아직 큰 진척을 보이지않고 있는 가운데 캐시어 없이도 혼자서 계산 할 수 있는 ‘셀프 스캔 첵아웃’ 을 선보이는 대형마켓이 늘고 있다. 지난 2년동안 ‘셀프 스캔-’을 설치하거나 테스트한 마켓은 30% 이상이다.
크로거사는 현재 2,300개 스토어에서 300대의 셀프 스캔을 이미 도입해 사용중이며 남가주에는 24개의 랄프스, 푸드포레스 스토어에서 사용하고 있다. 알버슨사는 현재 4,000여대의 셀프 스캔을 매입했으며 내년에 이를 설치할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는 은행의 ATM처럼 흔하게 눈에 띨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움직임 때문에 대형 수퍼마켓 노조는 초긴장 상태다. 노조측은 결국 캐시어 일자리가 크게 줄어 현재 시간당 17달러 정도받는 캐시어들의 생업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하고있다. 셀프 스캔 이용 고객들은 비디오 스크린에 적힌 요령을 따라 식품등을 매입할 수 있으며 개별 아이템을 혼자 스캔해서 백에 담게된다.
도난을 방지하기위한 컴퓨터 모니터 시스템과 자동으로 무게를 재는 저울이 부착되어있으며 실제로 물건이 도난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시스템은 매 스토어마다 80-120시간의 근로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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