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11월27일)과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황금 샤핑시즌을 앞두고 한인 소매업소들이 일찌감치 대목 잡기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사상 최악의 불황으로 극심한 매출부진에 허덕였던 한인 소매업소들은 상품 기획전과 이벤트 행사, 사은품 증정 등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판촉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업소들은 벌써부터 매장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하는 등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부추기기 위해 어느 해 보다 분주한 모습이다.
■슈퍼마켓
한아름마트는 전 매장별로 고국통신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통신판매 전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무료전화를 운영한다. 한아름은 이외에도 정육세트와 건강식품, 과일바구니 등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30∼40%까지 파격 할인판매 할 계획이다.
한양마트도 연말을 맞아 지난주부터 식품류, 건강기구 등 모두 60여가지 품목을 선정, 매주 특별 세일하는 초특가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말까지 고국특별통신 판매전을 열고 주문 고객 전원에게 식료품 구입 할인쿠폰을 제공키로 했다.
■백화점·선물센터
코스모스 백화점은 이번 주부터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특별 세일전에
들어갔다. 백화점 측은 연말까지 논스톱으로 버버리, 쇼파드 등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세일한다는 계획이다.
도레미 백화점도 일찌감치 연말특별 세일전을 기획하고 건강식품을 비롯한 주방용품, 가전제품을 10∼30%까지 할인하는 초특가전을 펼친다. 선물·팬시업소인 모닝글로리와 오파네 매직캐슬은 매장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꾸고 젊은층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의류점
대호모피, 삼미모피, 의전모피, 뉴욕모피, 블랑쉐 등 겨울 의류 전문업소들을 중심으로 특가전을 실시하고 있다. 각 의류점들은 밍크와 무스탕 제품을 최고 60%까지 세일하는가 하면 겨울 콜렉션 패션쇼 행사를 마련, 가죽의류와 양모 이불 등을 50∼60% 할인판매한다.
여성의류 전문업소인 패션시티와 오렌지나무도 이번 연말을 매출 부진을 만회할 기회로 삼고 각종 겨울철 의류와 액세서리 등 전품목 파격세일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가전업소, 여행사 등 다른 한인업소들도 예년과 달리 풍성한 판촉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각종 판촉전략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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