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학자금 적립제도 `섹션 529 플랜’의 하나인 `뉴욕주 칼리지 세이빙스 프로그램’이 계좌 소유주의 투자종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인출 규정을 완화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말로 계약이 만료된 프로그램 관리업체 TIAA-CREF사 대신 뉴욕주정부는 뱅가드 그룹과 새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행정업무는 `유-프라미스(U-promise) 투자사에, 브로커를 통한 계좌개설 플랜은 플릿 보스턴 금용회사 산하 컬럼비아 매니지먼트 그룹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자산을 인수, 관리하게 된 뱅가드 그룹은 종전까지 4개로 제한됐던 투자종목을 15개로 대폭 확대, 계좌 소유주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부여한 것은 물론, 계좌 개설 후 36개월 이내에 적립금을 인출할 때 부과하던 10%의 벌금 지불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수인계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18일(화)까지 주정부가 임의로 계좌 당 자산을 종목별로 분산 투자하면 계좌 소유주들은 이후 벌금 없이 투자종목을 변경할 수 있다. 원래 규정에는 투자종목 변경신청이 연 1회로 제한되어 있지만 이번은 예외 적용된다.
뉴욕주 칼리지 세이빙스 프로그램은 지난 1998년 실시된 이래 현재까지 30만명이 가입, 자산 17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계좌 개설 수수료는 25달러, 세금 공제혜택은 연간 5,000(개인)~1만 달러(부부)까지 종전과 동일하다. 또한 계좌 당 10만 달러, 수혜자 일인당 총 23만5,000달러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계좌 개설은 주 정부에 직접 신청하거나 금융전문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뱅가드 그룹은 TIAA-CREF로부터 20억 달러의 자산을 넘겨받아 업계 순위 8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문의:(877)NYSAVES(697-2837) ▲www.nysaves.org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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