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열린포럼네트웍’이 출범 9개월을 맞았다.
한인사회와 관련된 각종 현안들을 진단,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한인열린포럼네트웍은 그동안 8차례의 포럼을 개최, 한인사회의 각종 이슈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열린 포럼은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인사회의 여러 현안들을 시기 적절하게 진단, 한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지난 3월 ‘뉴욕시 예산삭감과 한인 커뮤니티’를 주제로 열린 제1차 포럼 이후 이들이 다룬 주제는 ‘학교에서 생기는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응급상황발생 시 비상대책과 한인사회의 현실’, ‘가정폭력문제’,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을 위한 첫 걸음; 뉴욕시 선거 및 행정구조와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 ‘의료 및 복지 프로그램의 통역 서비스 문제’등으로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현안들이었다.
특히 지난 11월4일 실시된 뉴욕시 본 선거에 주민투표 발의안으로 상정된 제3번 문항 ‘시 선거: 비정파 예비선거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반대입장을 표명, 한인사회와 소수계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기도 했다.
대중교통요금, 수도세, 개스비, 보험료, 쓰레기 수거비 인상 등 우리가 나눠야 할 현안은 끝이 없다.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한인사회의 역할이나 이민자 권익의 문제, 청소년 문제, 정치력 신장문제, 이중언어 문제 등도 보다 심도 있게 계속해서 논의되어야 한다.
한인열린포럼네트웍은 이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때로는 한인사회의 지킴이로 때로는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교량으로 말없이 봉사해온 이들이 한인사회의 새로운 브레인그룹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또한 산적한 한인사회 현안들이 열린 포럼을 통해 시원시원하게 논의돼 미주한인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진수(취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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