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며 ‘메시야’ 공연이 이어진다.
1741년 완성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노래하는 작품으로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구성된 웅장한 작품.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을 전후해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오라토리오이다.
플러싱 YWCA(회장 노혜미)씨는 12월7일 오후 6시 플러싱 소재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회중과 함께 하는 헨델의 ‘메시야 대합창’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고 한국 농어촌 시각 장애자들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이정진씨 지휘아래 예루살렘 챔버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이인숙, 오르간 연주자 이지은, 소프라노 이정아, 메조소프라노 조공자, 테너 김인식, 바리톤 남윤석씨가 참석자들과 함께 경건한 메시야 대합창을 한다.올해로 8회째 맞는 이 음악회는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고 대뉴욕지구 한인교회 협의회, 순복음 뉴욕교회, 뉴욕밀알선교합창단이 후원한다.
뉴욕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최진훈)씨는 12월6일 오후 8시 뉴저지 웨스트우드 소재 은혜연합감리교회(담임 장철우 목사)에서 헨델의 ‘메시야’를 연주한다. 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이 음악회에는 오케스트라의 서곡으로 시작, 소프라도 김미선, 최옥영, 테너 진철민씨 등 40여명이 출연, 이정은씨의 피아노 반주와 정이숙씨의 오르간,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웅장한 화음을 선사한다.
이병천씨가 단장으로 있는 브니엘 콘서트 콰이어도 12월7일 오후 7시30분 애틀랜타 우드럽 아트센터 애틀랜타 심포니 홀에서 애틀랜타 한국일보와 KTN-TV 공동주최로 ‘메시아’ 대연주회를 연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도 12월17일과 18일 오후 7시30분, 19일과 20일 오후 8시 맨하탄 리버사이드 처치에서 헨델의 ‘메시야’를 연주한다.
뉴욕필의 ‘메시야’ 연주회는 지난해 경우 표가 완전 매진될 만큼 성황을 이룬 크리스마스 시즌 인기 음악회 중 하나. 뉴욕필에 데뷔하는 니콜라스 맥기간의 지휘로 소프라노 로즈마리 조수아, 메조 소프라노 알리스 쿠트, 테너 마크 패드모어, 바리톤 제럴드 핀리, 웨스트민스터 심포닉 콰이어가 출연, 헨델의 ‘메시야’를 들려준다.
<김진혜 기자> jg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