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부터 여날까지 좌석 대부분 매진
연말 한국행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겨울 방학시즌이 시작되는 12월중순부터 연말까지 대부분의 항공 좌석이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뉴저지주 놀우드에 거주하는 송주원씨는 한국 국적 항공사는 물론 일본을 경유하는 미국 국적 항공기도 대부분 자리가 없는 상태라며 예년에 비해 일찍 예약이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전영기 과장은 연말 한국행 좌석 예약은 90% 이상 끝난 상태라며 연말에 한국을 여행하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마크 김씨는 유학생들과 부모들이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에 일제히 한국으로 나가기 때문에 항공권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년전부터 사전 발권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예년보다 좌석 예약이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이코노미 좌석인 H클래스 항공권을 왕복 1,229달러에, T클래스는 1,42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H클래스 항공권은 유효기간이 3개월이지만 T클래스는 유효기간 6개월에 LA 등을 거쳐갈 때도 같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최고 97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1주일에 10편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기를 증편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별기가 증편될 경우 한창 이용객들이 몰리는 시기에 2-3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1주일에 4회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12월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매주 1편을 증편하기로 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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