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밀집해 있는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턴, 리틀넥 그리고 오클랜드 가든 등 북부 퀸즈 지역이 뉴욕시에서 주민들의 건강이 가장 좋은 동네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이 뉴욕시를 42개 지역으로 구분 2001년 사망자 및 병원 입원자 수를 토대로 조사한 지역별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북부 퀸즈 지역 사망률은 10만명당 480명, 병원 입원환자는 10만명당 6,066명으로 뉴욕시에서 가장 낮았다. 뉴욕시 평균 사망률은 10만명당 736명, 입원율은 10만명당 1만4,140명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 사망원인은 암과 뇌졸중이며 가구당 중간 소득은 5만4,031~6만7,550달러이다. 지역 주민의 인종분포는 백인이 60%, 아시안 27%, 라티노 9%, 흑인 2%, 기타 2%를 차지하고 있다.
뉴욕시에서 주민들 건강이 가장 좋지 않은 지역은 맨하탄의 하이브리지와 브롱스의 모리사니아 지역으로 사망률은 10만명당 1,119명, 입원율은 10만명당 2만3,331명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주요 사망 원인은 에이즈 및 암, 폭력으로 나타났다.
2번째로 건강이 열악한 지역은 브롱스의 헌츠 포인트와 모트 헤븐으로 10만명당 1,065명이 숨졌으며 입원율은 10만명당 2만1,989명으로 발표됐다.
한편 미 전역으로는 미네소타주 거주자들이 가장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연합재단(UHF) 보고서에 따르면 미네소타주는 의료보험 가입률과 공익건강 지원율이 50개 주중 가장 높았으며, 심장병 사망률은 가장 낮아 최고의 건강 주로 랭크됐다.
2위는 뉴햄프셔주에 올랐으며 이어 유타, 버몬트, 매사추세츠가 탑 5안에 드는 건강한 주로 기록됐다. 커네티컷, 아이오아, 메인, 콜로라도 및 하와이주가 그 뒤를 이었다.
뉴저지주는 18위, 버지니아가 21위, 캘리포니아는 22위를 기록했으며, 일리노이와 뉴욕주는 30, 31위에 각각 올랐다. 뉴저지주는 흡연율 전국 3위를 비롯, 자동차 사망률 6위, 빈곤 아동수 10위, 직장 사망률 4위, 고교 졸업율 1위, 공공보건 지원율 1위에도 불구하고 건강 도시 18위에 머물렀다.
뉴욕주는 교통사고 사망률 6위, 직장 사망률 2위, 암 사망률 15위, 전체 사망률 10위로 집계됐다.
가장 건강하지 않은 주는 심장병 사망률이 26%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미시시피가 차지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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