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성악.스포츠등 부모들 자녀의견 존중 적극 뒷바라지
대중 예술이나 운동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인 지도를 받는 한인 2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인 2세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지도받는 분야는 댄스, 성악, 골프, 야구 등이다. 관련 분야 학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2세들은 선망하던 연예인이나 인기 운동선수들을 닮으려 노력하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이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레슨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연예계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은 댄스 전문학원을 다니고 발성 레슨을 받으며 각종 오디션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또 관심 분야가 같은 친구들과 그룹을 형성해 연습을 갖는 한인 2세들도 부쩍 늘고 있다.
골프나 야구, 테니스 등 운동 경기에 재능을 보이는 청소년들 역시 개인 교습 등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들은 개인활동은 물론 학교 운동팀에 가입,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 활약하며 제2의 박찬호, 박세리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자녀들이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선호하던 종전의 부모와 달리 요즘 부모들은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고 특기와 개성을 살리는 직업 갖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아를 가장 좋아한다는 베이사이드 거주 정위니(11)양은 연예계로 진출하기 위해 힙합 댄스를 배우다 영화 오디션에 참가했다. 정양은 결국 영화 출연 섭외를 받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단계에까지 다가가고 있다.
댄스스포츠 USA의 장세형 대표는 연예계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자녀 손을 잡고 학부모들이 찾아오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자녀에게 춤을 가르치다 재능이 보이면 각종 오디션에도 함께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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