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햇빛이 쨍쨍하던 날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굉장히 더웠으나 필자와, 필자의 친구 B양은 산책-0-을 하고 있었다.
별 다를것 없이 그저 조금 더운 여름이었다.
그렇게 아파트 주변을 활보하다 벤취에 앉아 있던 B양과 필자.
갑자기 여름이라 바짝 마른 곶감 하나가 필자에 눈에 들어왔다.
필자는 그 곶감을 조심스레 줏어 들었다.
필자 으엇-! 곶감이다-0-!
라고 외치며 B양의 얼굴에 곶감을 들이댔다.
그러자 B양이 얼굴을 찡그리더니 날 피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마디,
.
.
.
.
.
.
.
B양 그거 개똥이잖엇-0-!!!!!
2.
필자는 어릴적 해수욕장 주변 주택에 거주-0-했다.
별로 좋지는 않았다.
우리동네에 놀이터가 없어 바다를 놀이터 삼아 놀았는데
빌어먹을 피서객들 때문에 여름에는 제대로 놀수가 없었다.
어쨌든 바다에는 가지 못하고 옆집 동생인 C군과 역시 산책-0-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에 깔려 납작해진 인삼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난 그 인삼을 집어들고 C군에게 자랑스레 외쳤다
필자 우와! 인삼이다- 우리 부모님 드려야지! C군아 이것봐
라고 나지막히-0- 외쳐대자 C군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내 옷자락을 두어번 끌어 당기더니 이렇게 외쳤다.
.
.
.
.
.
.
그거 개구리 죽은건데-0-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