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화려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OC 전역의 각 도시마다 하나, 둘씩 아름답게 밤하늘을 수놓기 시작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오후 6시 뉴포트비치 소재 샤핑몰 ‘패션 아일랜드’내 블루밍데일 백화점 앞에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린데 이어 앞으로 OC의 주요 샤핑몰 혹은 시빅센터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줄지어 열린다.

주로 수천개의 전구와 장식품으로 꾸며진 트리가 환하게 붉을 밝히는 것으로 정점을 이루는 점등식에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 찍기, 다양한 공연이 곁들여져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코스타메사의 샤핑몰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점등식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으나 스탠턴시는 올해 처음 행사를 마련하는 등 OC 일원에서 점등식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OC일원에서 마련될 점등식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애나하임 다운타운(12월6일 오후 3시, 센터 스트릿 프로미네이드와 클레멘타인 스트릿 코너) ▲브레아(12월4일 오후 6시30분, 시빅 & 문화센터, 1 Civic Center Circle) ▲부에나팍(11월28일 오후 5시30분 부에니팍 다운타운) ▲코스타메사(12월1일 오후 6시, 사우스코스트플라자) ▲사이프러스(12월4일 오후 6시, 5275 Orange Ave.) ▲파운틴밸리(12월2일 오후 6시30분, 시청 10200 Slater Ave.) ▲풀러튼(12월6일 오후 5시, 다운타운플라자) ▲라구나비치(12월5일 오후 6시, 시청 505 Forest Ave.) ▲라하브라(12월6일 오전 11시∼오후 4시30분, 시청 201 E. La Habra Bl.) ▲라팔마(12월3일 오후 7시, 센트럴 공원 7821 Walker St.) ▲오렌지(12월7일 오후 4시30분, 올드 타운 플라자) ▲스탠턴(12월9일 오후 5시30분 시빅센터 7800 Katella Ave.) ▲웨스트민스터(12월1일 오후 6시, 시빅센터 8200 Westminster Bl.)
(사진설명) 미국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뉴포트비치 소재 패션아일랜드 내 블루밍데일 백화점 앞에 세워졌다. 이 트리는 지난 주말 점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