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단일화·지지철회’ 심경 밝혀
국민통합21의 정몽준(鄭夢準.울산동구)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대한 ‘단일화 및 지지철회’와 관련, 서로의 믿음에 대한 확신이 흔들렸기 때문이라고 27일 밝혔다.
정의원은 또 북한 핵문제가 국제문제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송두율교수 파문에서 보듯 우리 내부에 쇠퇴한 사회주의를 동경하는 세력이 남아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우려된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완벽한 것은 아니겠지만 가장 좋은 체제라는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이날 울산 동구 지구당사무실에서 열린 당직자 임명식에서 단일화 약속을 지킬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해 국민에게 솔직히 양해를 구했어야 옳았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는 국민과의 약속이었던 만큼 반드시 지키는 것이 바람직 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믿음인데 그에 대한 확신이 흔들려 나로서도 예기치못한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도 농업개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일인만큼 농업시장 개방에 대한 완벽한 대책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반대한다고말했다.
한편 국민통합21 울산동구지구당은 이날 정천석(鄭千錫) 전 민주당 울산동구지구당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영입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도 전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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