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인 3,119표 얻어...추미애 2,151표
민주당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대의원과 참관인 등 각계인사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내년 총선까지 당을 이끌어갈 당 대표를 포함한 상임중앙위원 5명을 선출했다.
당 대표로는 조순형(趙舜衡) 추미애(秋美愛) 의원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나머지 상임중앙위원 3자리를 놓고 장재식(張在植) 김경재(金景梓) 김영진(金泳鎭) 김영환(金榮煥)이 협(李 協) 장성민(張誠珉) 후보가 마지막까지 혼전을 거듭했다.
추미애 김경재 장재식 김영환의원은 상임중앙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날 투표는 6,622명중 76.2%인 5,04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유효투표수 5,025 기권 21표로 나타났다.
개표결과 이혁 685(6.82%) 김영진 581(5.78%) 장성민 277 (2.76%) 김영환 888 (8.84%) 추미애 2,151 (21.40%) 장재식 1,150 (11.44%) 김경재 1,199 (11.93%) 조순형 3.119표(31.03%)를 각각 득표했다.
당 화합을 강조하고 주류측의 측면 지원을 받아온 조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당의 개혁과 쇄신을 이뤄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국회의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한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명분이 없다”면서 특검법 재의결을 찬성 당론으로 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추 의원은 국민은 정치 개벽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박순천 여사 이후 처음으로 여성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40대기수론을 내세운 지 30년만에 40대인 내가 정당 대표가 된 것 자체가 정치개벽의 시작을 알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전대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없애고 국가 권력구조를 민주적 방향으로 개혁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책임총리제ㆍ분권형 대통령제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당 강령 및 기본정책 개정안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내주 중 상임중앙위원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열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국i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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