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없이 한인 노인들이 주머니를 털어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브루클린 한인노인회(회장 송인수)가 모처럼 따뜻한 추수감사절을 맞았다.
26일 브루클린 한인노인회관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행사에는 뉴욕시의원인 빈센트 젠타일씨가 찾아와 한인 노인들을 위로하고 유공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젠타일 의원은 뉴욕시의회에 유일한 아시안 의원인 존 리우와 함께 아시안들을 돕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브루클린 지역에서 한인 인구가 적지만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젠타일 의원은 지난 20일 팔순을 맞은 이월호 회원에게 뉴욕시의회가 수여하는 축하장을 전달했으며 김금옥 브루클린 한인회장, 임선순 브루클린 한인교회협의회장, 정수명 순복음한인교회 목사, 유정숙 이사장, 유지성 금강산 사장, 조종혁 회원, 탁정식 브루클린 한인골프협회장, 하남호 프랫버쉬 한인상인번영회 전 회장, 심재은 브루클린 한인세탁협회장에게 감사장
을 수여했다.
이날 추수감사절 행사에는 KCS 김광석 회장이 터키 5마리, 김금옥 브루클린 한인회장이 터키 5마리와 과일 6상자, 고구마 1상자를 전달했으며 박광희, 조종혁 회원이 1,000달러, 뉴욕평안교회(목사 우수환)에서 금일봉을 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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