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뉴욕 축구협회장기 및 제7회 코리안리그가 참가팀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박빙의 승부가 계속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서 열린 청년부 예선서 팀별로 2경기씩을 치렀는데 A조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이자 올 시즌 3관왕을 노리는 최강 화랑이 2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아리랑과 스카이21이 각각 1승1패로 뒤를 쫓고 있다. 또한 B조에서는 맹호가 1승1무로 선두에 나섰고 뉴욕 오파네(W)와 97브러더스가 각각 1승1패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봉황기와 이사장기를 휩쓴 데 이어 올 시즌 3관왕을 노리는 최강 화랑은 1차전에서 스카이21을 2-0으로 완파한 뒤 2차전에서는 약체 뉴욕 오파네(B)를 4-0으로 대파했다. 골잡이 최석호 선수를 앞세워 2경기서 6득점에 무실점으로 완벽한 공수를 자랑해 무난히 4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티켓 한 장은 스카이21과 아리랑이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마지막 경기서 아리랑이 최강 화랑과 맞붙는 반면 스카이21은 2패로 예선탈락이 확정된 뉴욕 오파네(B)와 맞붙게돼 유리한 상황이다.
혼전을 벌이고 있는 B조에서는 맹호와 97브러더스가 유력한 4강 후보다. 뉴욕 오파네(W)는 97브러더스에 1-0으로 이겼지만 1차전서 맹호에 0-4로 대패해 골득실서 -3을 기록중인 반면 97브러더스는 리치에 3-0의 승리를 거둬 골득실서 +2를 기록중이다. 더구나 뉴욕 오파네(W)는 1무1패로 탈락을 모면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리치와 예선 최종전을
치르는 반면 97브러더스는 1승1무로 다소 여유가 있는 맹호와 맞서 대진운도 좋다.
한편 40세 이상이 출전한 장년부는 A조에서 스카이21과 퀸즈사커, B조에서 아시아나와 라이온스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4강이 확정됐다. 신규성 회장은 청년부 팀들의 전력이 평준화되어서 끝까지 물고 물리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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