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시즌 망쳐 모든 문제 불거져 맹비난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이 다시 박찬호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스타 텔레그램의 질 레브레톤 기자는 15일자(한국시간) 기사에서 현재 텍사스에서 비난받아야 할 것은 트레이드 문제로 시끄러운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아니라 박찬호라며 박찬호가 두 시즌을 엉망으로 던지면서 현재의 모든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박찬호에게 그처럼 막대한 연봉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팔메이로와 존 톰슨,심지어 이반 로드리게스까지 데려올 수 있었다며 박찬호는 데려올 때부터 많은 문제를 지닌 선수였다. 2년 동안 끊임없이 아팠고 무엇보다도 문화적으로 문제가 있다. 영어를 할 줄 알지만 확실하고 유창하게는 구사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이 기자는 2년 전 박찬호를 데려오기 위해 혈안이 됐던 것은 힉스 구단주와 벅 쇼월터 감독이었다며 박찬호에게 6,500만달러를 지불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복잡한 문제들은 모두 치유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끝을 맺었다.
현재 텍사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매니 라미레스(보스턴)의 맞트레이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벅 쇼월터 감독은 윈터 미팅 기자회견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팀에 남아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전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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