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증시는 나스닥만 미약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3.31 포인트 (0.17%) 상승한 2,006.68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4.10 포인트 (0.42%) 내린 1만 409.8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52 포인트 (0.32%) 빠진 1,108.4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공급관리연구소(ISM) 12월 제조업지수가 월가의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새해 첫거래일인 이날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연말연시 휴가 분위기가 이어져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투자 분위기를 고취할만한 후속 재료 대신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우존스 지수와 S&P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IBM은 컴퓨터 서비스 분야의 매출액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1.2% 하락하면서 우량주와 기술주 양쪽의 투자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밖에도 3M(-1.9%)과 월 마트(-1.4%), 보잉(-0.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미끄러지면서 다우존스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또다른 다우존스 지수 편입종목인 통신업체 AT&T는 장거리 전화요금 인상계획이 보도된 후 2.8%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0.3%)와 인텔(0.3%), 애플 컴퓨터(-0.4%) 등 대형 기술업체들은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하다 엇갈리는 시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네트워킹과 하드웨어, 인터넷, 항공, 제약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소매와 석유서비스 등은 부진했다.
거래소 11억5천만주, 나스닥 16억5천만주로 평소보다 적은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비율은 거래소가 51 대 43, 나스닥이 56 대 38로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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