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사회
의회내 입장 첨예대립에 대선 얽혀 법제화 난망
불법체류근로자들에게 한시적인 합법 체류 신분을 부여하는 내용의 새 이민법 개정 추진이 의회내 공화·민주 양당의 첨예한 입장 차이와 정치적 이해관계로 연내 법제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워싱턴 의회 관계자들은 11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7일 약 800만 명에 이르는 미국 불법 체류자에 대한 한시적 합법 신분 부여를 발표하자 의회내 공화·민주 양당 보수·진보 양 진영 일각에서 냉담한 반응을 보여 의회 추진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이민법 개정추진이 3,900만여명에 이르는 히스패닉계 유권자를 겨냥한 대선용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정치적 의도가 불순한 설익은 정책”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불법체류근로자들에게 한시적인 합법 체류 신분을 부여하는 내용의 새 이민법 개정 추진이 의회내 공화·민주 양당의 첨예한 입장 차이와 정치적 이해관계로 연내 법제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워싱턴 의회 관계자들은 11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7일 약 800만 명에 이르는 미국 불법 체류자에 대한 한시적 합법 신분 부여를 발표하자 의회내 공화·민주 양당 보수·진보 양 진영 일각에서 냉담한 반응을 보여 의회 추진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이민법 개정추진이 3,900만여명에 이르는 히스패닉계 유권자를 겨냥한 대선용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정치적 의도가 불순한 설익은 정책”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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