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농구팀이 워싱턴주 원정여행에서 워싱턴 스테이트와 워싱턴을 연파하고 팩-10 컨퍼런스 시즌을 4연승으로 시작하며 무패의 스탠포드(13승)와 리그 공동선두를 올라섰다.
10일 시애틀에서 벌어진 워싱턴과의 팩-10 경기에서 UCLA는 오버타임 접전 끝에 86-84로 승리, 시즌 전적을 8승3패로 향상시켰다. 벤 하울랜드 신임감독의 리드하에 화려하지 않지만 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팀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UCLA는 이날 포인트가드 세드릭 보즈만이 후반 종료 6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한 뒤 워싱턴의 프레싱에 말려 막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으로 끌려갔으나 종료 10.5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디잔 탐슨이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낚았다. T. J. 커밍스는 22득점에 11라운드로 UCLA를 이끌었고 트레버 아리자가 21점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한편 USC는 같은 날 워싱턴 스테이트에 61-76으로 패해 시즌 7승6패(팩-10 2승2패)로 내려앉았다. 또 두 탑5팀의 충돌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에서 AP 랭킹 4위 스탠포드(13승)는 3위 애리조나(10승2패)를 적지에서 82-72로 완파하고 UCLA와 팩-10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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