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진흥재단 길옥빈 이사장
“진흥재단 사무실을 사랑방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SAT II 한국어진흥재단 길옥빈 이사장(사진)은 2004년 사업계획 제1호로 ‘열린 재단 만들기’를 꼽았다. 당장 이 달 중 현재 이사장실을 없애고 그 자리에 지난 7∼8년간 모아둔 각종 한국어교육 자료들을 비치해 교사와 학부모 등 관심 있는 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료실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발상은 “열의는 관심 속에서 피어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국어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장소와 자료를 재단 측에서 먼저 제공하자는 취지란다.
길 이사장은 또 “작은 방은 이사실로 꾸며 LA외곽에 계시는 이사들도 평소 오가며 자주 들러 재단 사업에 친근감과 애착을 키우면서 봉사의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길 이사장은 SAT II 한국어진흥재단의 신년계획으로 ▲한국어반 신설과 유지 및 증설 ▲교육감·교장 한국연수 ▲한국어교사 방한 웍샵 ▲교사 데이터뱅크 구축 ▲장학사업 ▲한인학부모회후원 ▲홈페이지 개선 ▲SAT II 한국어 시험준비서 수정판 발간 ▲SAT II 한국어시험 무료 준비반 진행 등 예년 사업들에 대한 유지와 질적 보강을 들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김상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