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에 80-97완패, 10경기서 1승9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1승9패를 당하며 전의를 상실해 가고 있다.
워리어즈는 13일 솔트레익 시티에서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0-97로 무력하게 완패, 시즌 전적 15승22패로 플레이오프 사정권에서 한참 밀려났다.
워리어즈는 이날 2연속 경기에서 연장전 경기를 치르느라 피로의 기색을 완연히 노출, 맥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완패당했다.
시작부터 다리가 풀린 워리어즈는 첫 쿼터에 단 10점을 기록하며 망신당한 뒤 시종 경기를 끌려다녔다.
전반을 45-52로 마친 워리어즈는 3쿼터 초반까지 17차로 리드를 빼앗기며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 투혼을 발휘, 11-0득점 스퍼트를 올리며 2점차로 쫓아가 는 승부근성을 보였다.
그러나 워리어즈는 전날 멤피스트를 상대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피로를 극복하지 못했다.
워리어즈는 62-64로 쫓아간 뒤 밴 엑셀의 레이업 실패, 턴 오버로 재즈에 연속 공격기회를 내준뒤 제이슨 리처드슨의 3점 슛 파울까지 겹쳐 스코어가 졸지에 66-76으로 벌어지며 경기를 접었다.
유타 재즈는 이날 득점왕 맷 하프링이 빠진 가운데서도 마지막 15분을 압도, 17점차로 완승했다.
이날 마지막 쿼터에서 밴 엑셀은 단 1골밖에 넣지 못했으며 제이슨 리처드슨도 전 게임에서 단 7점에 그쳐 피로의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 특히 밴 엑셀은 지난 4경기에서 19차례 슛 시도중 단 2번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워리어즈의 몰락을 주도하고 있다.
경기후 밴 엑셀은 지친 표정으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자신의 부진을 변명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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