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휴양지 마우이의 호텔 9층 발코니에서 발가벗은 상태로 추락, 숨진 18세 뉴저지주 치어 리더의 죽음과 관련,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13일 캘리포니아주 남성 2명을 2급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각각 19세와 20세의 캘리포니아 주민으로 피해 여성이 추락한 호텔에 투숙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은 지난 주말 대학풋볼 게임 훌라 보울에 참가한 아메리칸 치어리더 전국협회의 회원중 한명인 로렌 크로산(사진)으로 그녀의 사체는 투숙중이었던 하이야트 레전시 마우이 리조트 호텔 땅바닥에서 12일 새벽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두 남성은 휴가차 이 호텔에 투숙하고 있었다.
이들은 크로산이 11일 밤 그들의 방에 있었으나 12일 아침 경찰의 출동에 깨어날 때까지는 그녀가 없어졌거나 떨어진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그들의 방에 들어간 경찰들은 크로산의 옷가지와 소지품들이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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