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형을 복역하고 있는 안드레아 예이츠는 교도소에서 정원을 가꾸고 있다.
다섯남매 익사시킨 비정의 엄마 예이츠 고백
정신병 범행… 종신복역하며 교도소 정원 가꿔
자녀 다섯 명을 익사시킨 비정의 엄마 안드레아 예이츠가 종신형을 선고받은 지 거의 5년이 지났다.
이 사건은 텍사스에서 정신병 치료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을 몰고 왔다.
신간 “‘혼자 있나요?’ 안드레아 예이츠의 끔찍한 범죄’(Are You There Alone? The Unspeakable crime of Andrea Yates)는 전업 주부 예이츠가 범행을 하기 수 주 전 받은 정신과 치료를 재조명하고 있다.
요즘 예이츠의 정신 건강 상태는 대체로 호전됐지만 언론의 인터뷰 신청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예이츠는 한 언론사에 보낸 최근 편지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나는 마침내 나의 아름다웠던 아이들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 또 아내와 엄마로 상실한 내 인생을 슬퍼하고 있다. 마음의 상처와 고통이 너무 크다. 오직 주님에 의지하고 주님이 안정과 평화를 주시리라 믿는다”
예이츠는 교도소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성경 공부에 참석한다. 교도소 살림도 돕고 정원도 가꾸고 있다.
예이츠는 정신 이상 상태에 빠졌던 것을 회상하기도 한다.
“피해망상, 분별력없는 사고, 과대망상이 악화되고 또 악화됐다. 생각을 잃는다는 것은 너무도 무서운 것이다”
남편 러스티는 격주로 교도소를 방문한다. 어머니 캐린 케네디와 변호사 조지 판햄도 정기적으로 예이츠를 찾는다.
케네디는 ‘혼자 있나요’의 저자 수잰 오말리가 자신의 가족들을 잘못 묘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나는 지난 연말 손자 손녀들이 잠들어 있는 묘지를 방문해서 주위를 꽃으로 장식했다. 안드레아는 나에게 그 사진을 하나 찍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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