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입양되는 바람에 자신의 인디언 혈통이 서류상으로 없어졌다면서 페쳉카 인디언족으로의 회귀를 법적으로 요청해 놓은 조 리스카(43·애리조나 거주)가 17일 하오 2시 테메큘라에 소재한 페쳉가 카지노 앞에서 두 아들과 함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리스카는 카지노 수익금 배당금액이 낮아질 것을 우려해서 인디언 등록을 금지시킨 자체 법령은 조상과 혈통을 찾으려는 인디언 후손들의 권리침해일 뿐 아니라 종국적으로는 인디언 갬블링과 인디언 정부에도 큰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법정투쟁과 별도로 인디언임이 인정되면 서류가 없더라고 종족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는 시위도 해나갈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그는 자신의 투쟁이 페쳉카족에 분배되는 카지노 수익금 등 경제적 이득을 챙기려는 것이 아니라 핏줄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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