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아노 540만달러
벨트란 900만달러
뉴욕 양키스의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가 팀과 540만달러에 계약, 연봉조정을 피했고 캔사스시티 로열스도 팀의 스타 센터필더 카를로스 벨트란과 900만달러에 계약하는 등 20일 하루동안 연봉조정 절차를 피하기 위한 계약이 줄을 이었다.
지난해 80만달러를 받았던 소리아노는 지난해 2할9푼, 38홈런, 91득점, 35도루로 윌리 메이스와 배리 본즈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로 2년 연속 35홈런-35도루를 돌파한 선수가 됐고 올해 연봉이 7배 가까이 치솟아 올랐다. 소리아노는 2005년 시즌이 끝나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로열스도 연봉조정을 피해 팀 최고스타 벨트란(26)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해 타율, 득점, 홈런, 타점, 3루타, 포볼, 도루등 거의 모든 타격부문에서 팀 1위를 차지한 벨트란은 특히 생애 통산 170번의 도루시도에서 150번을 성공, 도루성공률 .882로 현역랭킹 1위에 올라있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우완투수 에스테반 얀과, 밀워키 브루어스는 2000년 올림픽의 영웅인 벤 시츠와 각각 1년 계약을 맺었다. 또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J. D. 드루와 420만달러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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