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직업의 질 퇴보
경기회복에도 불구, 캘리포니아 직업의 질이 퇴보하고 있다.
워싱턴DC 소재 경제정책연구소가 2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매 세일즈, 관광 등 숙련기술이 필요 없는 저임금 서비스 분야가 일자리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통계에 잡히지 않는 지하 경제와도 관련이 깊은 이들 저임금 일자리는 세수 및 소비 감소를 초래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2001년 11월에 불경기가 공식 종료된 이후로 일자리가 증가한 분야의 임금은 감소한 분야의 임금보다 평균 40%가 낮았다. 2001년 11월에서 2003년 11월 사이에 제조업 분야는 12만7,000개의 일자리가, 정보 분야는 5만5,0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줄었다.
반면 레저 및 호텔업계에서는 4만8,000개, 소매업계에서는 3만2,000개, 데이케어 교사와 저임금 병원 근로자가 포함되는 보건 및 교육 부문에서는 6만5,0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추가됐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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