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밀튼 맥매스터대 물리대학원에서 박사후(post-doctoral)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한인 황정식(37)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해 발표한 연구논문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권위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에 실린다.
맥매스터대 물리대학원의 황 박사와 탐 티무스크 교수, 그리고 뉴욕 브룩헤이븐 내셔널연구소 연구원 겐다 구씨 등 3명이 공동으로 작성·발표한 ‘자기공명이 없는 고온 초전도체(High temperature superconductivity without the magnetic resonance)’라는 제목의 논문은 다음달 또는 3월에 발행되는 네이처지에 실린다.
맥매스터대 이공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황 박사 주변의 한인 학자와 대학생들은 한인 과학자가 발표한 논문이 해당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의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해 네이처에 소개되는 것 자체도 흔한 일이 아니지만 논문 작성을 주도한 장본인이 한인이라는 점은 더욱 드문 일이라며 이번 케이스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 부산대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95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보스턴의 노스이스턴대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과정을 밟던 그는 1년 후인 96년 플로리다대 대학원으로 옮겨 2001년 그곳에서 박사과정을 마쳤고 같은해 7월 해밀튼의 맥매스터대 대학원으로 옮겨와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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