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는 KBS 1TV ‘무인시대’(극본 유동윤·연출 신창석 윤창범 외)에서 최충헌(김갑수)의 애첩으로 출연한다. 추상미가 사극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추상미가 맡은 역할은 미모와 지혜를 겸비한 첩으로 조선시대 황진이와 같은 캐릭터다. 추상미는 충헌을 최고의 권력자로 만드는 배후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추상미측은 19일 “갑작스레 출연하게 돼 준비가 부족하지만,워낙 매력적인 역할이라 흔쾌히 수락했다”며 “최선을 다해 사극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상미는 20일 민속촌 등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무인시대’의 추상미 출연분은 24일 첫 방송된다. 추상미는 지난해 말 KBS 1TV 일일극 ‘노란손수건’으로 2003 KBS연기대상 여자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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