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의 불치병(루게릭병)을 딛고 일어나 이 시대 최고의 이론물리학자 대열에 오른 영국의 스티븐 호킹(62·사진) 박사가 두번째 부인 일레인 호킹(53)으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23일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케임브리지대 교수인 호킹 박사를 돌보았던 한 간호사의 말을 인용, 일레인이 면도날로 호킹 박사의 목에 2인치 길이의 `자상’을 내는가 하면 그의 손목을 휠체어에 내리쳐 손목뼈를 부러지게 하는 등 수시로 폭행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24시간 보호를 받아야 하는 호킹 박사는 기온이 40℃에 육박했던 지난해 여름에도 정원에 혼자 방치돼 있다 열사병으로 의식을 잃고 케임브리지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의문의 폭행사건에 대해 호킹 박사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호킹 박사의 막내아들 팀(24)은 아버지가 두번째 부인 일레인의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충격적이고 역겨운 일이지만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킹 박사의 첫번째 부인으로 그와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낳은 뒤 1990년 이혼한 제인(62)은 “걱정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젊은 여자와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섰던 그가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외에 체류중인 호킹 박사의 전 간호사를 국내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뒤 일레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