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정상을 가리는 2004아프라카 네이션스컵축구대회가 24일(이하 LA시간) 튀니지에서 막을 올려 20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카메룬, 튀니지, 세네갈,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6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개국씩 4개조에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친 뒤 각조 1, 2위가 8강전에 진출, 토너먼트를 통해 패권을 가린다. 타이틀 3연패에 도전하는 카메룬과 개최국 튀니지 등이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나이지리아, 남아공화국 등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어 대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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