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컨우드, 배건재씨 일가 소유
▶ 인도계 투자회사 2천7백만불 매입…주상복합단지 추진
한인 사업가 배건재씨와 가족소유이자 아들 도널드 배씨가 운영중인 라마다 플라자 호텔(사진)이 인도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개발회사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금액은 약 2천7백만달러로 빠르면 오는 3월초 클로징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링컨우드 타운 지역신문인 ‘링컨우드 리뷰’지에 따르면 라마다 플라자 호텔의 인수자로 알려진 포춘사는 라마다 플라자의 주상복합단지 개발 계획과 관련, 최근 타운계획위원회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위원회측이 원하는 제출시한에 못맞춰 아직 안건에 회부되지는 못하고 오는 2월 11일 이전에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포춘 그룹의 제안서에 따르면 4500 튜위길에 위치한 라마다 플라자를 비롯해 인근 상가 등을 허물고 총 8.4에이커에 달하는 주상복합빌딩지역에 9층짜리 두동과 15층짜리 1개의 콘도와 8천6백스퀘어피트의 상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15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링컨우드지역내 가장 높은 빌딩이 될 것이라는 시관계자들의 우려로 인해 건물의 높이를 낮추고 시의 건축규정에 적합하도록 제안서를 수정하기로 했다는 것.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포츈그룹의 압둘 마틴씨는 “링컨우드지역에 약 250동의 콘도를 비롯한 주상복합건물을 건설하기 위해 현재 시측과 협의중이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약속한 상태”라며 “콘도는 약 35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에 이르는 고급 콘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틴씨는 “클로징이 끝나는 대로 호텔을 완전히 철거한 뒤 새로운 건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마다 호텔은 지난해 말 래디슨 호텔에서 라마다 플라자 호텔로 이름을 바꿨으나 계속적인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