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시카고 한인사회내에 라디오 및 TV 프로그램, 광고, 음반 등을 제작하는 미디어 프로덕션 업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신하고 수준 높은 영상ㆍ음향물을 선호하는 한인들의 욕구에 맞춰 전문적인 조직 틀을 갖춘 매체물을 제공해보자는 움직임이 불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특히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의 간소화, 관련 장비의 저가 현상 등이 프로덕션 업체 설립을 더욱 용이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시카고 한인사회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들은 ‘말뚝 프로덕션’, ‘네오뮤지카’, ‘시카고프로덕션’, ‘오프로덕션’, ‘다영상’ 등으로 구성원 대부분이 관련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거나 현장 지식을 습득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매주 월요일밤, 한미TV를 통해 방송되는 ‘헬로, 콩글리시’로 한인팬들과는 이미 친숙해진 ‘말뚝 프로덕션’은 TV 교육 프로그램 및 광고 제작 등에 주력하고 있다.
말뚝프로덕션에는 프로듀서이자 작가인 현 리, 프로그램 감독 김협씨를 주축으로 약 10여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말뚝프로덕션은 현재 ‘헬로우콩글리시’의 인지도 확립과 중저가 광고제작 등은 지양한다는 전략 등을 바탕으로 업체의 신용을 구축, 향후 미주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으로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작곡가, 연주가, 지휘자이자 전직 아나운서 출신이기도 한 박원정씨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네오뮤지카는 라디오광고 및 TV 방송프로그램, 음반기획,녹음,제작 등의 활동을 주로 펼치고 있다. 네오뮤지카는 방송과 연주활동, 음반제작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함을 쌓은 박씨의 노하우에 부합, 수준 높은 라디오 광고, 음반 제작 등으로 이미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는 입지를 구축한 상태다.
‘시카고프로덕션’은 전직 KBS 간판 성우 출신인 박홍식씨가 이끌고 있는 신생 프로덕션 업체다.
시카고프로덕션은 성우로서 오랜 경험을 쌓은 박씨의 경험과 기량을 바탕으로 시카고한인사회는 물론 미주사회의 광고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오프로덕션, 다영상 등도 TV 프로그램, 광고 제작 등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프로덕션 업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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