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들을 위해 직접적인 혜택과 권익을 대변해 줄 정치인이 누가 있을지 고민해 봤습니다. 현재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는 민주당의 게리 치코 후보 말고는 아무리 둘러봐도 적임자가 없더군요.”
오는 3월 16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상원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전 시카고교육위원회 게리치코 위원장의 아시안 담당 보좌관 김현씨가 최근 본보를 방문했다.
김씨는 이제 약관 24살의 젊은 나이지만 정치에 관한 한 다수의 상하원 의원, 주지사, 대통령 후보 등 유력 정치인들의 보좌관으로 참여했을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김씨는 10세때 부모를 따라 로드 아일랜드주에 정착, 브라운대학에서 외교학을 전공하고 현재 하버드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는 재원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여러 정치인들을 살펴본 결과 게리 치코 후보만큼 한인을 비롯 소수민족들의 애환을 대변해줄 인물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치코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가 경제회복입니다. 둘째가 한미외교관계 회복, 셋째가 교육개혁이지요. 우리는 여기서 두 번째 공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공화당 정부에게서는 원만한 대북정책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치코 후보는 한미관계 개선이 한인동포사회의 신장은 물론 미국의 국제관계 입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지요.”
김씨는 “치코 후보야말로 한인들의 정서와 필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오는 2월 17일이 마감인 유권자 등록과 3월 16일 예비선거에 반드시 참석, 치코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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