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중 외환은행 인수 마무리…한인사회 대상
외환은행 시카고 지점의 매입을 확정하는 매입계약서(Definite Agreement and Assumption Agreement)를 체결한 중앙은행이 오는 2사분기까지 은행인수를 매듭짖고 시카고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격 소매뱅킹에 뛰어들 예정이다.
외환은행을 1백만여 달러에 매입한 중앙은행은 현재 시카고 외환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10명은 물론 1,300만 달러의 예금과 1,600만 달러의 대출을 인수해 풀 브랜치를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시카고 지역에 또 하나의 한인 은행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중앙은행의 김선홍 행장은 “중앙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 본격적인 리테일뱅킹을 시작하게 되면 시카고지역의 한인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조만간 인수팀이 시카고를 방문, 본격적인 인수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며 은행의 위치, 기존 리스계약의 인수여부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말 기준 외환은행 시카고 지점의 자산은 1억 3백만 달러, 대출은 9천2백만달러, 예금은 1천5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백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덴버, 피닉스, 시애틀 등에 12개의 브랜치와 4개의 론 사무소, 크레딧카드부서, 국제 금융부서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경영이 특징인 은행으로 알려졌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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