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팀버울프즈 97-90 격파
엘리트 팀들의 천적(?)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NBA 최강 미네소타 팀버울프즈를 97-90으로 일축하고 올 팀버울프즈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 말 팀버울프즈 적진에서 3점차로 미네소타를 울린바 있는 워리어즈는 28일 NBA 최강전적을 자랑하며 오클랜드에 입성한 팀버울프즈를 7점차로 격파하고 엘리트 팀들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워리어즈는 시즌 초 최강 전적을 기록하고 있던 레이커즈와 킹즈등을 연파, 강팀들에 강하고 약팀들에 약한 기복있는 징크스를 보이고 있다.
워리어즈는 이날 미네소타의 스타 포워드 케빈 가넷이 트리플 트리플을 기록하는 가운데 라트렐 스프리웰과 함께 47점을 퍼붙는 폭풍속에서도 센터 에릭 댐피어의 21득점, 브라이언 카디널즈가 21점을 더하는 벤치 협력작전에 힙입어 낙승했다.
초반부터 공세로 나선 워리어즈는 첫 쿼터를 23-18로 압도하며 싹수를 보이더니 3쿼터에 역전, 잠시 수세에 몰렸으나 벤치의 도우미 카디널즈가 활약을 펼치면서 다시 경기를 역전시켰다.
지난달 코뼈 부상으로 보호용 가면을 쓰고 경기에 임해왔던 카디널즈는 이날 코뼈 완쾌로 가면을 벗어 던진 탓인지 위기때마다 훨훨나르며 29분간 21점을 퍼부으며 워리어즈를 사지에서 구해냈다.
한편 이날 21점을 득점한 에릭 댐피어는 가넷을 20득점으로 제한하고 오펜시브 리바운드 8개포함 19리바운드로 워리어즈의 승리를 견인했다.
올 평균 득점 16.4, 평균 리바운드 14.1을 기록한 댐피어는 올스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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