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립대학 섹스파티 제공 밝혀져
참석 여학생 성폭행도
콜로라도 주립대학이 풋볼선수들을 유치하기 위해 섹스파티를 제공했고 이 자리에 참석했던 여학생들이 선수들에게 강간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키넌 볼더카운티 검사장은 지난 10월 선서 증언에서 1997년과 2001년 대학 풋볼선수들과 입학할 예정인 선수후보들이 대학에서 제공한 섹스파티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사례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번 케이스는 리자 심슨이 2001년 파티에서 2명의 풋볼선수들에 의해 강간을 당했다며 연방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면서 비롯됐다.
키넌 검사장은 1997년에도 17세 소녀가 파티에서 강간을 당했다는 고발이 들어와 대학측과 논의했음에도 딕 타프 운동 디렉터와 개리 바네트 풋볼코치는 다른 대학팀과의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선수들에게 섹스파티를 제공하는 대학 정책을 바꾸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학경찰관 티모스 데라리아는 풋볼선수 후보들이 콜로라도 대학에 진학하는 혜택이 섹스라는 말을 대학측으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바네트 코치는 검찰의 주장이 100% 거짓말이라고 29일 현지 신문 덴버 포스트에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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