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내 오피스빌딩 소유규모 순위
미드윌셔 지역등 40여개 건물 1,200만 평방피트
축구장 188개 합친면적 맞먹어
한인 부동산 투자그룹 ‘제이미슨 프로퍼티스’(대표 데이빗 이)가 LA카운티 최대의 오피스 빌딩 소유주로 부상했다.
제이미슨은 최근 다운타운에 위치한 37만2,790스퀘어피트 규모의 LA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매입하면서 총 오피스 면적이 1,200만스퀘어피트에 달해 기존 1위였던 아덴 부동산투자회사(1,100만 스퀘어피트)를 제치고 LA 최대 오피스 빌딩 소유주가 된 것.
제이미슨이 소유한 오피스 빌딩의 수는 한인타운 미드윌셔 지역에 34층 에퀴터블 빌딩 등 30여개를 비롯 잉글우드 지역에 허벌 라이프 빌딩 등 2개, 다운타운에 월드 트레이드 센터 등 3개, 롱비치의 롱비치 서클 빌딩, 웨스트 LA에 2개 등 모두 4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제이미슨의 총 면적 1,200만스퀘어피트는 미드윌셔 에퀴터블 빌딩의 527층에 해당하는 것이며 국제규격 축구장(6만3,900스퀘어피트) 188개를 합친 넓이와 같다.
미드윌셔의 경우 에퀴터블 빌딩(3435 Wilshire bl.) 외에 윌셔센터 빌딩(3055), 윌셔은행이 입주한 타워스 빌딩(3200), 윌셔 스퀘어 투 빌딩(3333), 윌셔 스퀘어 원(3345), 윌셔와 카탈리나의 코리아센터 빌딩(3350), 윌셔와 놀만디의 BOA 입주 센트럴 플라자(3440, 3450, 3460, 3470), 아시아나 항공이 입주한 메트로 콤플렉스(3530), 윌셔 파이낸셜 타워(3600), 한미은행이 입주한 윌셔 호바트 빌딩(3660), 윌셔 팍 플레이스(3700), 윌셔코트 파이낸셜 센터(3807), 윌셔 프로페셔널 빌딩(3875), 코스트 세이빙 빌딩(3921), 윌셔와 크렌셔의 하버빌딩(4201) 등 이 지역 빌딩의 80%가 제이미슨 소유다.
내과의사인 데이빗 이씨와 전문직 종사자, 비즈니스맨들로 구성된 제이미슨은 지난 95년부터 미드윌셔 지역과 미라클 마일 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 빌딩을 구입하기 시작, 지난 2001년까지 700만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했으나 불과 3년만에 포트폴리오를 거의 2배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사업확장으로 주류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이미슨은 지난해부터 LA 다운타운, 롱비치, 잉글우드 등 외곽으로 투자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투자 대상도 오피스 빌딩 위주에서 상가, 아파트, 메디컬 빌딩, 주상복합건물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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