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한국학연 강좌
UCLA 한국학연구소(소장 존 던컨)는 30일 ‘고대 한국과 아랍세계’란 주제로 2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겨울학기 한국학 강좌를 시작했다.
이번 강좌는 총 5회에 걸쳐 ‘미주 한인사회의 종교와 정치’(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데이빗 류 교수), ‘냉전 이후 동북아시아 외교’(성신여대 김용직 교수, UCLA 박홍규 교환교수), ‘혼합적 성격의 한국 기독교’(스텟슨대 케네스 이 교수), ‘일제 강점기 한국 내 선교사들의 활동’(트리니티대 도널드 클락 교수) 등의 주제로 4월9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슬람 지역 전문가 이희수 교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는 고대 이슬람 세계와 한국의 관계를 시대별로 정리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한국과 이슬람 세계의 관계는 7세기부터 시작됐으며 한국의 천문학과 약학, 유리공예 등이 고대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 던컨 소장은 “한국학연구소 예산이 축소되고 있지만 한국학 전공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아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