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로 북미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개성공단을 세계적인 수준의 공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컨설팅 작업이 시카고와 LA에 소재한 미국 기업체의 주도로 진행된다.
2일 KOTRA에 따르면 미국 교통설계분야 개발 컨설팅업체인 AECOM사의 자회사인 시카고 소재 맥클레어사와 로스앤젤레스 소재 DMJM 해리스사는 지난달 6일 현대아산측과 개성공단 개발 관련 용역제공 본계약을 체결했다. AECOM측 관계자는 “맥클레어 코리아와 DMJM 해리스사가 공동으로 개성공단의 마스터플랜을 검토, 세계적인 공단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컨설팅을 2월말에 현대아산측에 제공하고 그 후에도 사업관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단이 완공되면 미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로드쇼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ECOM은 교통설계분야 세계1위 기업으로 맥클레어사, DMJM 해리스 등 11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설계 및 설계감리, 서울지하철 및 당산철교 감리 등에 외국 자문업체로 참가하고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개성공단의 전체 개발 면적은 2천만평으로 현대아산측은 2천개 기업을 유치해 북한 주민 25만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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