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선정 ‘2003올해의 한인상’ 대상에 이민 전문 변호사로 각종 봉사활동을 해온 박동규(42) 변호사가 뽑혔다.
선정위원회는 2일 맨하탄 한인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투표인단 18명중 10표를 획득한 박동규 변호사를 대상 수상자로, 존 리우 시의원을 타민족 부문 대상자로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한인상에는 박윤숙(9표), 양희철, 임형빈(이상 8표), 정경일(7표), 이용호(6표)씨 등 5명이, 타민족 부문에는 애니타 샌더스(8표), 배리 그로덴칙(7표), 와이어트 워커(5표) 등 3명이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6일 아스토리아 월드 매너에서 뉴욕한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리며 수상자들은 상장과 트로피, 순금과 순은으로 제작한 300달러 상당의 메달을 받는다.
◇수상자 명단 및 약력
▲한인상 대상=박동규
▲한인상
박윤숙= 지난 20년간 한국 전통 국악 예술을 주류사회에 소개하고 각종 한인 행사에 참여하며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전미주 국악 경연대회를 3차례 개최했다.
양희철= 포레스트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91년 한인청소년센터의 창립 멤버이자 94년부터 5년간 동 센터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청소년 사역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왔다.
임형빈= 플러싱 경로센터 창립자이자 현 대표로 한인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해왔다. 경로센터는 200여명의 한인 노인들에게 무료 중식과 각종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정경일= 뉴욕한인회 이사회 운영위원장, 국제퇴계학회 뉴욕지회 고문, 미주한인서화협회 이사장, 한미장애인재활협회 이사장, 뉴욕한인노인상조회 이사장 등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용호= 플러싱 한인회장을 지냈고 각종 봉사단체와 한인사회 주요 행사에 재정 지원을 해왔다. 뉴욕한인회관 건물 구입 초기 노후된 한인회관의 개보수에 많은 봉사를 했다.
▲한인상 대상(타민족 부문)
존 리우= 지난해 이민 100주년 행사를 시청에서 열도록 주관했고 2002월드컵 때도 각종 행사를 지원하는 등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인상(타민족 부문)
애니타 사운더스= 뉴욕시 26학군 감독관으로 4,000여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한인 1.5세 교사 채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현재 25명으로 늘어났다.
와이어트 워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많은 민권활동을 해왔으며 한국을 5차례 방문한 바 있다. 한흑연대기구 이사장으로 5년 동안 한인과 흑인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배리 그로덴칙= 플러싱 지역 주 하원의원으로 각종 한인사회 활동을 지원해왔다. 특히 플러싱 경로센터가 주정부로부터 5,000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장래준 기자>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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