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월넛 지서장 알렉스 임씨
곧 정식 임명… 이민 3세
LA카운티 셰리프국 알렉스 임(52·사진) 캡틴이 커맨더에 내정됐다.
임 캡틴은 9일 발표된 3명의 커맨더 진급 예정자에 포함돼 새 보직이 결정 되는대로 정식 임명을 받고 근무하게 된다.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 서장을 맡고 있는 임 캡틴은 현재 셰리프국내 한인 경관중 최고위 인사로 최초의 셰리프국 한인 커맨더라는 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남가주 경찰관중 한인이 커맨더에 오르기는 LA경찰국 폴 김 커맨더에 이어 임 캡틴이 두 번째다.
1만2,000여명의 경관과 일반직원이 근무중인 LA셰리프국은 총11개 디비전으로 나눠 운영되며 각 디비전 마다 1명의 치프(Chief) 밑에 2명의 커맨더를 두고 있다.
임 캡틴은 “한인사회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성원, 그리고 리 바카 셰리프 국장의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오늘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 어떤 임무를 부여받을지 모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초기이민자의 3세인 임 캡틴은 1952년 LA태생으로 가디나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엘카미노 칼리지 졸업 후 1982년부터 LA카운티 셰리프국에서 근무를 시작, 2000년 캡틴진급과 함께 현 지서 서장을 맡아왔다.
임 캡틴은 치노통합교육구 카운셀러로 근무중인 부인 제니스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이미 2명의 손녀까지 있다.
<황성락·사진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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