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이어 라이언도
레인저스에 등돌리고
애스트로스와 손 잡을듯
오리지널 ‘텍사스 익스프레스’ 놀란 라이언이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나 또 다른 텍사스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손잡을 것이라고 CBS 스포츠라인이 11일 보도했다.
그동안 레인저스와 개인서비스계약(Personal service contract)을 맺고 레인저스 투수들에 대한 조언과 홍보 및 각종 팀 행사에 참여해왔던 라이언은 지난 9일 팀과 재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 레인저스를 떠났다. 그러나 현역시절 1980년부터 88년까지 선수로 뛰었던 애스트로스가 라이언과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정립하길 원하고 있고 라이언도 애스트로스에 호감을 갖고 있어 조만간 애스트로스와 유사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텍사스를 대표하는 삼진왕 라이언과 로저 클레멘스가 한 팀에 몸담게 된다. 라이언은 현재 애스트로스의 더블A팀으로 2005년부터 트리플A팀으로 승격되는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의 구단주이기도 하고 2005년 팀의 더블A팀이 되는 코퍼스 크리스티 마이너리그팀도 공동 소유하고 있어 애스트로스와 이미 상당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상태다. 라이언은 뉴욕 메츠,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애스트로스, 레인저스에서 27년간 선수생활을 하며 324승292패, 방어율 3.19를 기록했으며 5,714개의 탈삼진으로 역대랭킹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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