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커뮤니티 주최로 열린 ‘주민 발의안 55’의 지지 기자회견에서 샌프란시스코 조지 워싱턴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데일 케츠 학교 관계자가 한 여학생에게 이 발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립학교 신 개축 위한 자금 마련
3월2일 선거서 통과시 123억 달러 공채 발행 배분
학생들은 미래의 희망이자 꿈입니다. 이런 이들을 보다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18일 아시안 커뮤니티 주최로 샌프란시스코 조지 워싱턴 고등학교에서 열린 ‘주민 발의안 55’의 지지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이 같이 주장하고 이 안의 통과를 호소했다.
‘발의안 55’는 공립학교 학습환경 개선을 골자로 유치원, 초·중·고 및 공립대학 신축과 보수 등의 자금을 주와 지방 정부에서 조달하자는 공채법이다.
이날 에디 칭 샌프란시스코 통합 교육국 디렉터는 대부분의 공립학교 시설이 낡고 지은 지 30년이 넘은 학교들도 많이 있다며 그러나 보수 공사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린 카운티 칼리지 이사회 캐롤 하야시노 이사도 발의안 55의 통과는 기필코 이루어져야한다면서 자녀들이 이 같이 열악한 환경에서 학습하도록 내버려 둘 순 없다며 이 안을 지지해줄 것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회 로렌스 왕 이사는 학생들이 늘어난 지역은 새 교실이 필요하다며 한 교실에 초과인원이 공부하는 것은 비교육적인 처사라는 의견을 밝혔다.
공립학교 실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전체 학교 교실 75%가 25년 이상된 노후한 건물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신축건설비로 3,500만달러, 보수비, 6,400만달러 등 총 9천 9백만 달러의 경비가 소요된다. 알라메다는 신축 건설비로 1,000만달러, 헤이워드 2,300만달러, 오클랜드 1,800만달러, 산호세 2,400만달러, 산타클라라 3,000만달러 등 의 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오는 3월 2일 실시될 선거에서 ‘발의안 55’가 통과될 경우 총 123억달러의 공채가 발행돼 각 카운티에 배분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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