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소속 주지사 모임에서의 연설을 시작으로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갈 것이라고 켄 멜먼 부시 선거운동본부장이 22일 밝혔다. 멜먼 본부장은 부시 대통령이 민주당의 공세에 대한 적극대응을 결심했다면서 10여개 주에서 방송 예정인 TV 광고를 포함, 이제부터 부시 대통령의 본격적인 재선노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분수령이 될 슈퍼 화요일 이틀 뒤인 오는 3월 4일부터 부시 대통령의 TV 광고를 내보내기 위해 방송시간을 잡고 있다면서 부시의 첫 번째 TV 광고에는 대통령의 경력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가 주로 담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멜먼은 또한 의원들과 주지사들도 앞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 상원의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들의 주된 논리는 케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가 다시 침체된다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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