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1-2년 사이 사건 늘어 한인 상인들 대응 고심
사건 나도 잘 신고 안해.자체 방범 구체화 목소리...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상가가 몰려있는 곳에 방범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1-2년 사이에 부쩍 늘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갈수록 증가 추세에 놓이자 지역 한인 상인들이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사건이 일어나도 신고조차 하지 않아 관할 경찰의 특별 순찰지역 대상에서도 빠져있는 상태이다. 경찰 당국은 “지난해에 신고 받은 것은 겨우 한 건에 지나지 않아 특별 순찰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상인들은 새크라멘토 지역의 한인타운 형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자체 방범문제도 구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인 S씨는 “사건이 발생하면 곧바로 신고해서 기록을 남겨야 한인들이 경찰 측에 어떤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신고해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함을 호소했다.
한인들 대부분은 신고를 해도 경찰이 4-50분 후에 출동해 사업에 지장만 준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신고를 기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상인들 중에는 강도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상당수 에 이른다.
한 상인은 “새크라멘토 한인회나 상공회의소에서 한인 전체 상인을 위한 방범문제를 의논하고 함께 대책 마련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인회 측은 이에 대해 자체조사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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