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대회 출전은 이제 그만. 여자는 여자대회에만 나가자.
지난해 성대결 러시를 촉발시켰던 여자골프의 일인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자대회에는 더 이상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ANZ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소렌스탐은 25일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로라 데이비스나 미셸 위 등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지난해 여자 선수들도 남자들과 맞설 능력이 있음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여자 투어의 성장을 돕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이에 대해 나는 스폰서를 돕고 대회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출전했는데 남들은 ‘쇼’라고 했다. 하지만 정작 남자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아예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디펜딩 ANZ 레이디스 챔피언 데이비스는 2주전 ANZ 남자대회에 출전했다가 156명중 155위에 그치며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한때 소렌스탐과 세계 1위를 다투던 카리 웹(호주)도 이날 남자 대회 출전은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