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산 크라이슬러 클래식 1R
릭라이터 단독선두
PGA투어 투산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 케빈 나(20·상욱)가 첫날 2언더파 70타를 치며 중위권에 자리잡았다.
26일 애리조나 투산의 옴니 투산 내셔널 골프클럽(파72·7,109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첫날 경기에서 케빈 나는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범해 70타를 치며 출전선수 144명 가운데 공동 59위로 출발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프랭크 릭라이터는 버디만 9개를 뽑아내는 신들린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카를로스 프랭코 등 4명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서 타이틀 방어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2주전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9년만에 다시 PGA투어 우승을 챙긴 뒤 지난주 닛산오픈에서도 4위를 차지하는 등 제2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잔 데일리는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로 공동 14위에 자리잡으며 3연속 탑10 입상은 물론 3주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탑스타들이 대부분 칼스배드에서 벌어지는 매치플레이로 빠져나간 가운데 이번 대회 최고스타로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데일리는 이날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케빈 나는 이날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을 시작으로 5번홀까지 홀수홀 보기, 짝수홀 버디를 기록하는 널뛰기 라운딩을 하며 어지러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샷이 안정을 찾기 시작, 8번홀 버디로 다시 이븐파로 돌아온 뒤 백9에서는 버디만 2개를 보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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