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회장 김길영)가 진행중인 문화회관 건립 및 열린음악회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한인들의 막판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김길영 회장은 “지금까지 시카고를 비롯한 캔사스주, 아이오와주 등 중서부 지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서명운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 종료 예정시기인 3월 초순까지 막바지 힘을 가세한다면 애초 목표였던 1만명 숫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인회가 26일 현재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한인회는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총 5,0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는 시카고 한인사회내 종교기관 방문을 통해 2,8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으며, 캔사스와 오하이오, 아이오와주 등 1,700명의 타 지역 한인들로부터도 지지를 이끌어 냈다. 또한 25일 로렌스에서 열린 가두모임을 통해 500여명으로부터 추가 서명을 받았다.
한인회는 앞으로 종교기관은 물론 서버브 지역 한인 상권 등으로 서명운동을 확대, 막바지 관심 끌어내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번 서명 운동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서명 운동의 취지에 시카고 한인들의 재정을 쓰지 않고 열린음악회 공연을 추진하겠다는 한인들의 의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KBS가 공영방송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40년동안 단 한차례도 시카고에서 공연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며 “나머지 기간 동안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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